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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동 턴테이블- 고마 내가 추까

최종 수정일: 2022년 4월 19일


시민과 함께하는 현대 무용


<더발레프로젝트>의 ' 중앙동 턴테이블 - 고마 내가 추까' 는 현대무용가와 시민들이 함께 참여하여, 부산 중앙동이라는 기억의 공간을 몸을 통해 재구성하는 작업이었습니다. <더발레프로젝트>와 고마운 인연도 있었기에 촬영부탁 또한 감사히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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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발레프로젝트>는 시민과 함께하는 기획을 해오고 있습니다 . 특히 부산의 대표적 원도심인 중앙동을 중심으로, 공간에 축적되어 있는 기억들과 공간을 구성하는 사람들의 몸을 현대무용으로 함께 엮는 퍼모먼스를 꾸준히 진행해오고 있는 그룹입니다. 작년 촬영이었지만, 사진을 보니 또 새롭게 와닿는것 같아요. 위 사진은 <더발레프로젝트>의 박정윤 선생님의 사진입니다. 개인적으로 좋았던 사진 들 중 두 장입니다. 선생님의 몸의 선이 길고 우아해서 다음에 흑백으로 담아볼 예정입니다 :)

시민들과 현대무용가들이 모두 함께 즉흥적인 춤을 기본으로 진행 되었기때문에, 모든 사진을 세세히 담기가 힘들었어요. 최대한 많이 담아보려고 했지만, 담지 못한 부분들이 있어 아쉬웠습니다.



춤으로 하는 공간 드로잉

부산의 원도심인 중앙동은, 부산의 역사를 고스란히 담고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더발레프로젝트>의 기획인 ' 중앙동 턴테이블- 고마 내가 추까'는 이러한 역사적인 공간들을 탐색해가며 춤으로 공간을 드로잉 하는 작업을 진행했습니다. 퍼모머들은 몸의 수직과 수평의 운동을 기반으로 하는 춤이나, 공간의 상징적인 운동을 춤을 통해서 공간에 엑세스 하기도 합니다. 집중하고 있는 퍼포머의 표정과 몸의 동선을 동시에 담으려면 더 많은 노력이 필요 할 것 같았습니다. 더 노력해야 할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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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가를 통해 자신의 몸을

기억하는 작업

<더발레프로젝트>촬영을 통해 배운게 하나 있습니다. 박정윤 선생님은 요가를 통해서 자신의 몸을 돌보고 몸의 움직임을 기억하는 일을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일상생활공간에 맞춰진 우리의 몸은, 일상적인 일을 위한 움직을 제외하고 비 효율적이라고 생각되는 움직임에는 완전히 둔화되어 있지 않을까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요가를 통해서 필요하지만, 둔화되어 있는 몸의 움직임들을 만들어내고 기억하며, 그것으로 몸의 구석구석을 돌보는 작업을 진행 하는 것 같았습니다. 움직임을 만들어내서 몸을 기억하는 방법에서 많은 생각을 가지게 되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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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케이스

참여한 모두가 진지하게 자신의 춤을 하나하나 만들어 가는 과정을 보면서 대단함을 느꼈어요. 마지막 쇼케이스에서 그 과정들의 결과를 보면서 <더발레프로젝트>의 기획이 한 두번의 결과로 이루어 진게 아니구나 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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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주간 진행되었던 프로그램이 끝 날 때쯤 모두가 아쉬워했던 순간이 아직도 기억납니다. 저역시 중요했던 많은 순간들을 더욱 더 많이 담지 못해 아쉬운 촬영이었던것 같습니다. 또 한번, 기회가 된다면 다음 기획에도 참여해보고 싶어요.


<Vann Vanang Studi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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